[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은 95년말까지 1백95개 품목에 대한 수입쿼터제및
면허제를 철폐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대상품목중 30
개품목은 올연말까지 수입을 자유화하고 나머지 1백65개품목에 대한 수입제
한조치는 95년말 철폐한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이는 수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지난 92년 미국과의 협약을 준수하고 연내 관
세무역일반협정(GATT)가입을 성사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통신은 그러나 95년이후에도 쿼터제및 면허제가 유지되는 품목수에 대
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관련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한 고위관리는 오는
97년까지 모든 수입쿼터제를 철폐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무역상대국들로부터 관세,쿼터제는 물론 경
화유통규제등 보이지않는 수입장벽을 높이는등 보호무역성향이 가장 높은
국가로 비난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