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를 신청중인 한양이 실추된 명예회복을 위해 오는 9월 서울 연희동
에 고품질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한양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산2의 5일대 10필지의 임야 및 대지 1만9천여
평에서 벌일 주택사업에 대한 입지심의가 최근 통과됨에 따라 9월께 본격 착
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한양은 *24평형 2백11가구 *32평형 3백49가구 *58평형 1백23가구
등 건립예정 6백83가구 가운데 건설부.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주택조합분 1백
92가구(24평형 25가구,32평형 1백67가구)를 제외한 4백91가구를 9월께 일반
분양한다. 이 땅은 90년 8월 한양이 아파트사업을 벌이기 위해 취득했으나
사업지구에 포함된 7천3백여평의 풍치지구 때문에 건축법저촉 등 각종 장애
조치에 걸려 4년 가까이 사업이 지체됐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