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27일 오후 김태곤 3차관보 주재로 관련부서와 산하 13개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4분기 에너지대책회의를 열어 최근의 에너지수급동
향을 점검하고 대책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수년간 두자리 수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던 총에너지
소비가 지난해 8.9%증가로 둔화된데 이어 지난 1.4분기에 9.0%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증가세가 주춤했던 전력소비는 1.4분기중 12.9% 증가하
고 최대전력수요도 13.1% 늘어나는 등 91년 이래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전력성수기인 여름철 전력공급능력을 최대한 확충하고 공급
예비율이 10% 수준을 유지하도록 수요관리 대책을 면밀히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