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동전자(대표 김해중)가 카세트 테이프생산에 참여한다.

영상 음향및 통신장비관련 플라스틱 사출 성형제품 생산업체인 이회사는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카세트 테이프등을 생산키로하고 경남 창원공단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대지 2천1백평 연건평 1천2백평규모로 세워지는
창원공장은 플라스틱제품생산에 필요한 자동화생산설비를 갖추고 빠르면
금년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생산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전량 일본 소니사
에 공급키로하고 품목 생산일정 물량을 소니측과 협의를 한뒤 6월중 공급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지금까지 카세트레코더 케이스등 전자제품의 플라스틱사출성형품을 주로
생산, 수출에 주력해온 이회사는 축적된 부품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완성품
생산에 참여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를 위해 핵심장비및 검사설비를 일본 소니사에서 들여와
설치하고 소니측 주문에 따라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동전자는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 해외공장에서도 소니현지공장에
플라스틱사출성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대동전자는 전자부품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카세트
테이프뿐 아니라 컴팩트디스크(CD)등의 생산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