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아 주택 수요자가 될 우리나라 여대생들은 원하는 주택형태로 아파
트보다는 단독주택을 꼽았으며 연립주택이나 빌라를 선택하겠다는 여대생들
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을 앞둔 4학년 여대생들과 여자 대학원생들은 주택구입을 위해 힘든
인생을 살아가기보다는 생활 속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자가용을 먼저 구입하
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여대생 1백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4.6%가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아파트는 41.1%에 그쳤고 연립이나 빌라도 11.6%에 불과했다.
또 결혼후 원하는 집의 규모를 묻는 질문에 31-40평이라는 응답자가 37.5%
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1-30평이 32.1%, 41평 이상이 22.3%, 20평 미만
8.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대부분이 20-30평형대에 살고 싶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