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비행시간 7시간 이내의 전 항공편에 대해 금
연을 실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적용구간은 일본노선,중국노선,괌노선,동남아노선 등이며 7시간 이내에 해
외도시를 경유해 다시 운항하는 항공편의 경우,경유 도시까지만 금연을 적용
하게 된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96년 7월 1일부터는 비행시간 구분없이 전 항공
편에 금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6월 한달동안 고객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활동에 들어간다. 한편
전 세계 항공사들은 지난 92년 호주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
에서 오는 96년 7월 1일부터 모든 민간 항공기에서 금연을 실시할 것을 결의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