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대표는 28일 "보궐선거는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실시해야
한다"고 실시사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수성갑,강원
영월.평창,경북 경주시등 3개지역의 보궐선거를 조기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날 아침 북아현동 자택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영수회담에서 상
무대공사대금의 정치자금 유입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등 현안의 조기매듭 필
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보궐선거를 사유발생 3개월이내에 실시토록 규정
한 것은 선거가 늦춰 질 특별한 경우까지 감안한 것"이라며 조기실시를 거
듭 촉구했다.
이대표는 "21세기 준비를 위해 정치권도 여야가 합심, 노력해야 하는 상황
에서 현안 해결이 계속 미뤄지는 것은 국력을 소모시키는 것"이라며 "보궐
선거가 국정전반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닌 만큼 할 수 있으면 빨리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