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시간이 새벽 5시이면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야 하나. 아무리 늦어도
4시엔 출발해야하니 3시이전에는 일어나야 할것이다.

새벽3시에 일어나 골프치러가는 골퍼들은 우리나라와 일본골퍼정도.
두세시간, 그것도 선잠자기 일쑤인 상황의 골프장행도 앞다투어 나가는 것을
보면 골프만큼 사람들을 열정적으로 변하게 하는 것도 없다.

그러나 "돈 내면서도 아쉬운 소리하는 것은 골프가 유일하다"는 한 골퍼의
푸념 역시 골퍼의 심정을 대변한다.

<>.하지(6월22일)를 25일 앞둔 요즘은 연중 일조시간이 가장 길어지고
있는 계절. 28일의 경우 일출은 5시14분, 일몰은 오후 7시44분으로 나와
있다.

아침5시께부터 오후8시까지는 골프를 칠수 있다는 얘기로 동트는 새벽이나
선선한 저녁골프도 나름대로의 "맛과 멋"이 있다.

어차피 골프는 하루가 달아나는 운동. 시간불문하고 "골프치는 인생"을
즐기자는 얘기다.

<>.주말날씨는 더없이 좋을 것이다. 일요일인 29일 서울 수원 대전 춘천등
중부지방날씨는 "가끔 구름 많음"이다.

기상청 예상기온은 최저가 14-15도, 최고가 23-26도. 대구지방은 최고가
30도예상이니 "무덥다"는 느낌까지 들수 있다.

토요일인 28일 중부지방은 "구름조금"에 최저 10-12도, 최고 24-26도.

시즌 중반이라는 싯점과 "최적의 골프온도"로 볼때 요즘이야말로 골프가
무르익을 만한 계절이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