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각국의 외환자유화문제를 다루기위한 동남아 중앙은행기구
(SEACEN) 세미나가 30일 하얏트호텔에서 개막됐다.

한국은행과 SEACEN센타가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동남아 11개국의
중앙은행 간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SEACEN회원국의 외환자유화
경험''이라는 주제를 놓고 오는 6월1일까지 진행된다.

김명호 한국은행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개도국의 외환자유화는 경
제의 효율성제고는 물론 세계경제로의 통합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나 급격한 외환자유화가 초래할 통화정책수행상의 애로
와 외환시장의 불안정성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이 병행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