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까지 제주도가 중문,성산포,표선등 3개 관광단지와
함덕 등 10개 관공지구를 갖춘 국제수준의 관광휴양지로 개발돼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게 된다.

또 제주도는 2대핵(제주-서귀포)과 3중핵(성산포-한림-대정)으
로 구분돼,지역특성을 살린 농어촌 개발과 후생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연간 농가소득이 1천3백50만원(91년)에서 4천2백50만원
(2001년)으로 대폭 올라가게 된다.

다만 정부는 제주도 개발에 따른 관광자원의 훼손을 막기 위해
한라산 등 제주도 면적의 30%를 보존지역이나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30일 이영덕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제주도
에 올해부터 2001년까지 7조3천9백억원을 투입,제주도를 이같이
개발키 위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안"을 확정하고 6월부터 시행
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