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톱(Tank Top)이 올여름 최신 유행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노출패션이 인기를 끌어왔으나 올여름에는 더욱
대담해져 배꼽이 보이는 짧은 톱을 비롯한 베어룩(Bare Look)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재킷 베스트 스커트등의 기장이 전반적으로 길어지면서 탱크톱을 이용,
극단적인 조화의 효과를 내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긴치마,또는 바지에 짧은 탱크톱으로 상체는 짧고 하체는 길어보이는
효과를 내는 차림이 유행하는 것.

긴 질레(긴길이의 베스트)속에 짧은 반바지와 탱크톱을 입는것도 올여름
주목받는 패션트렌드중 하나.

베어 톱(Bare Top)의 종류에는 <>넓은 칼라에 앞중심을 끈으로 매거나
<>어깨를 드러낸 스타일 <>앞목선을 V자로 깊게 파고 등뒤를 노출시키는
니트톱(Knit Top)등이 있다.

짧은 베어톱에 꽃무늬, 또는 체크로 된 긴플레어스커트나 허리선부분을
고무줄로 탄력성있게 처리한 형태의 통바지등을 곁들이는 것도 올여름패션을
대표하는 차림으로 꼽힌다.

씨브랜드기획팀장인 디자이너 이지은씨는 "투피스안에 배꼽이 보이는
베어톱을 입는등 전반적으로 보다 노출을 많이 함으로써 섹시한 분위기를
내려는 것이 요즘의 추세"라면서 "안이 비치는 속옷형태의 옷을 심플한
라인으로 처리, 겉옷으로 이용하면서 란제리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