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김정일 후계구도를 미화하는 내용의
불온 유인물이 남한내 친북세력에 의해 주요요인들의 자택등에 뿌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자당 김종필대표는 30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지난 28일 대사를 지내
고 현재 대외협력관계 활동을 하고있는 인사로부터 자기집에 뿌려졌다는
불온 유인물을 전달받았다"면서 < 21세기와 지도자 > 라는 제목의 소형
불온책자를 직접 제시했다.
김대표는 "불온 유인물에 기술된 내용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위
대한 지도자를 계승해서 김정일이 차질없이 지도자로서 큰 역할을 할 것
이라는 점을 내용으로 하고있다"면서 "특히 그 문구는 북쪽 사람들이 쓰
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우리가 쓰는 표현방식이고 인쇄체도 북쪽의 것이
아닌 것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