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연합) 가전3사가 해외 판매법인을 대폭 늘리는 등 세계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경영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올 하반기중
유럽,미주,동남아 등지에 업체별로 4-8개,모두 16개의 현지 판매법인 및
지사를 새로 설립해 주력상품에 대한 해외직접판매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올해안에 러시아,체코,동남아,중남미등 4개국에 현지
판매법인을설립해 현재 17개인 해외 판매법인을 21개로 늘리는 한편 지역별
현지본사 체제를강화하고,남미 및 아프리카 등 특수지역에는 지점과 사무소
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금성사는 최근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데 이어,올해안에 스페인 법인을
설립,현재 11개인 해외법인을 13개로 확대하는 한편 올들어 중국 광주와
성도에 해외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하반기중 동구권에 2개의 지사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