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경찰은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순방 (6월1~7일)에 즈음해
31일부터 전군경에 특별경계령과 비상경계령을 발동했다.

이에 따라 전군의 주요지휘관들은 24시간동안 통신축선상에 대
기해야 하며 육.해.공군은 적정 감시체제를 강화해 북한군 동향
을 입체적으로 철저히 점검,유사사태에 대비하게 된다.

이와함께 군당국은 최근 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한반도에 위기
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중시,지난해 11월부터 돌입한 시한부
전투준비태세를 무기한 연장하고 있다.

경찰도 김대통령의 순방기간동안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내달 7
일까지 근무태세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