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동 16번지 일대 개발제한구역내 1만5천여평에 대규모 종합체
육단지가 조성된다. 강동구는 31일 천호대로와 방아다리길이 만나는 이곳에
2백20억원을 들여 대형운동장과 야구장,실내체육센터등을 갖춘 종합체육단지
를 내년에 착공,99년까지 완공키로 했다.이 체육단지는 동대문 운동장의 절
반 정도의 규모이다.

축구장을 겸한 대형운동장에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이 들어서고
실내체육센터는 지하2층,지상3층 연면적2천7백여평의 크기로 농구장,배구장,
핸드볼장등이 조성된다.또 야구장 1개와 보조경기장 2개,테니스장 10면,게이
트볼장 3면,배드민턴장 4면등도 만들어진다.
강동구는 체육단지를 운동장이 좁은 초,중,고등학교의 운동회나 구민체육대
회,기업체및 각종 단체의 체육행사장으로 이용하는 한편 축구국가대표팀의
연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