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저가낙찰로 부실공사가 우려됐던 인천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저장탱크 및 본설비공사에 대해 일본 오사카엔지니어링사와 31일
시공감리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주)대림산업이 공사예정가의 38.8%에 수주
한 인천 LNG인수기지는 국내 최초로 해상 매립부지에 건설되는 대단위 공사
이며 설계에서부터 완공때까지 전 공정에 걸쳐 고도의 기술과 철저한 공정
감독이 요구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가스공사는 낙찰가의 8%에 해당하는 63억원을 기술자문 및 감리
용역비로 책정, 공사가 끝나는 96년말까지 감리단원 9명, 기술자문요원 14
명 등을 현장에 상주시키면서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도록 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전국의 LNG가스공급망 건설사업의 시공 관리감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와 각 건설사업소간의 중복되거나 한계가 불분명한 시공
품질관리조직을 대폭 정비, 개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