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가 판매전략의 주요요소로 등장하는 추세를 반영,상표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또 외국업체가 국내서비스 유통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
면서 국내 커피점 음식점 생맥주집등이 상호를 서비스표(상호상표중 상품생
산이 없는 상표)로 잇달아 출원하고있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4개월간 특허청에 출원된 상표는
모두 2만4천1백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늘었다.

특히 외국기업및 내국기업간 유사상표나 동일상표를 둘러싼 상표분쟁이 늘
면서 외국인보다는 내국인의 상표출원이 많이 늘어났다. 내국인이 출원한 상
표는 전년동기대비 35.7% 늘어난 1만3천5백95건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식품
주방용품 가구등 잡화분야의 출원이 평균증가율을 웃돌았다. 특히 서비스분
야는 넉달만에 2천3백65건이 출원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