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핵과 관련한 대북 경
고성 의장성명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대해 북한은 단호한
수용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안보리 전체회의가 끝난 뒤 김수만 유엔주재 북한 부대사는 이 성
명이 북한의 숨통을 조이려는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또 다른 시
도라면서 이를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현안은 안보리가 아닌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할것
이라고주장하고 북한은 그러나 IAEA와는 앞으로도 더 협상을 벌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