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31일 컴퓨터통신 회선을 통해 구청과 동사무소간에 문서를
교환할수 있는 "구.동간 문서전달시스템"을 개발,1일부터 가동키로 했다.
성북구가 전국 지자체가운데 최초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PC단말기와 전화회
선을 이용, 문서의 제작과 인쇄뿐만 아니라 발송 수신까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이다.
성북구의 이종순 기획예산과장은 "그동안 구.동간 문서전달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으나 앞으로 문서발송및 수발시간이 5분으로 줄어들게됐다"고
말했다.
또 전송돼온 문서를 언제든지 열람할수있는데다 각종 통계작성도 쉬워져 행
정업무의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있다.
구는 시행초기에 우선 각종 전언통신문 업무연락 공지사항 등 경미한 공문
을 PC통신으로 전송하고 점차 공문서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