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1일로 창립 18주년을 맞았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도는 우수하나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을 발굴, 지
원해 균형있는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76년 출범했는데 작년말현재
신용보증규모는 8조5천4백41억원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보증잔액이 8조5천1백82억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
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전격 실시된 금융실명제의 충격에 따른 중소기
업들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2만3천8백43개 중소기업에 모두 8천56억원
의 긴급운전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보증, 실명제의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