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이 1일로 창립40주년을 맞는다.

"6.25전쟁" 직후인 54년 목재업으로 출발한 삼미그룹은 그동안 두차례나
그룹사옥을 매각하는 어려움을 겪고 현재도 자구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형편
이지만 철강전문그룹으로써 세계최고의 특수강업체를 지향하고 있다.

삼미는 이같은 목표아래 창립40주년인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아
흑자전환의 기틀을 다지기로 했다.

이를위해 가격과 품질경쟁력제고을 제고하고 경영합리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삼미는 올해 매출규모를 작년보다 23% 증가한 1조3천8백54억원으로 잡고
있다.

삼미는 특히 작년말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특수강경기가 적어도 2-3년은
지속될 전망인데다 그동안 그룹의 살림살이를 압박해온 북미현지법인
삼미아틀라스도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수년내 그룹전체가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미는 1일 창립기념식과 재도약을 위한 품질경영선언대회를 가질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