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으로"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단장 함흥철)이 1일 오전 한국
축구의 숙원인 "16강" 정복을 위한 미국원정길에 올랐다.

함흥철 단장을 비롯 임원 9명,선수 21명 등 3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이날 대한항공편으로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정몽준 대한축구
협회회장(FIFA부회장),이상균 태릉선수촌장,김집 대한체육회명예회장 등
체육계인사와 김도현 문화체육부차관 등 정부관계자,대표단 가족 등 2백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송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회장은 이날 환송사를 통해 "한국축구는 아시아축구를 대표해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되는 만큼 아시아축구를 한수준 높일수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김호 대표팀감독은 "담담한 심정"이라며"국민
의 염원에따라 반드시 1승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