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국시대에서 삼국시대(B.C 3-6세기)로 이어지는 분묘 1백10기가
경북 영일군 흥해읍 옥성2리 산3 일대 야산에서 각종유물 2백여점과
함께 무더기로 출토돼 고대 묘제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1일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지건길)에 따르면 지난 2월 흥해읍 청사
신축공사장 정지작업 현장에서 일부 노출된 유구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통일신라시대 이전인 원삼국시대-삼국시대로 이어지는
토광 목곽묘 81기.석관묘 12기.옹관묘 11기.토광 적석묘 6기등 모두
1백10기의 고분을 무더기로 발굴했다는 것이다.박물관측은 출토된
분묘 가운데 61기는 발굴을 완료했고 49기는 계속 발굴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