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한국이 미국,EU(유럽연합)에 이어 세번째로 불공정 무역행위가
많은 나라라고 지적했다.

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일본 통산성 자문기관인
산업구조심의회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불공정무역보고서"에서 한국의 대일
차별정책, 과도한 원산지표시 요구, 무역관련 투자조치, 지적재산권 보호,현
지부품 조달비율 등 5개 분야를 불공정 무역행위로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해에 한국에 대해 지적했던 지적재산권 분야에서의
대일차별조치와 폴리아세탈수지에 대한 반덤핑 문제 등이 해결됐고 한국정부
가 오는 97년 정부조달협정 가입을 추진하는 등 자유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는 긍정적 평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