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대표 이용배)가 "해태껌"이라는 고유브랜드로 유럽지역 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해태제과는 1일 유럽지역의 수입상과 올해 총 6백만달러(48억4천만원 상당)
의 껌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1차로 영국지역에서 판매될 1백만달러어치
의 껌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다음달에는 네덜란드지역에서 판매될 분량을 선
적할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그동안 독일 등 유럽지역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껌을
수출한 적은 있으나 국내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여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
이다. 이번에 수출된 껌은 덴티큐 페파민트껌 등 총 18종이다.
해태제과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약 1억3천만달러로 추산되는 유럽지역 껌시
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