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내 효성중공업 노조(위원장.박충배)가 공단내 입주 업체들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노총(전국금속노조연맹)을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효성중공업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 1천4백명 가운데 9백7명이 참석한
조합원임시총회에서 한국노총 탈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결과 90.1%
가 찬성해 노총을 탈퇴키로 했다.

이 회사 노조는 지난달 30일 대의원들만 참석하는 임시대의원 대회에서
쟁의발생신고 여부를 위한 투표 결과 26명의 대의원중 18명이 반대해 쟁
의발생신고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