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난 92년 8월 한중수교를 계기로 대만과 단교한데 반발해 취했던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를 1일자로 일부 해제했다.

한국 대만 양측은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서울에서 민간대표부 회담을
갖고 단교이후 전면 중단시켰던 사과와 배등 과일무역을 재개한다는데 합
의했다고 서울의 한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양측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2일 저녁 정식서명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이에따라 양측은 한국산 자동차의 대만 수출과 양국간 항공운항 재개문제
등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안에 협의하게 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