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의 수출이 큰폭으로 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주)대우등 7대종합상사들의
5월중 수출실적은 35억4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보다 23.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출증가율은 올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5월중 전체수출증가율
17.0%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5월말까지의 7대종합상사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7%늘어난 1백54억4천1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5월중 현대종합상사가 자동차와 선박등의 호조에 힘입어 10억3천8백만달러
의 실적을 올려 54.2%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쌍용은 2억6천만
달러로 28.7%, 럭키금성상사는 3억6천3백만달러로 17.5%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주)대우는 5억1백만달러로 15.2%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삼성물산은
9억2천만달러로 13.4%, (주)선경은 2억3천1백만달러로 5.0%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나 효성물산은 1억9천1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리는데 그쳐 3.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