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행이 늘고 있는 전환사채(CB)가 대거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해당
종목의 주당순이익(EPS)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
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환가격에 비해 현재가가 높은 일부 종목들은 매물압박이 심할 것
으로 전망된다.

2일 대신경제연구소가 CB의 주식전환에 따른 주당순이익 감소효과를 분석
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주중 한솔제지.성원건설.일성종건 등은 이미 발행된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당순이익이 4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조
사됐다.
또 중소형주 중에서는 현대금속,경향건설,율촌화학,연합인슈,한국코아 등
의주당순이익 감소율도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