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직동에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을 건설키로한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건설부는 최근 교통부가 올린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남서울역 건립관련 도시계획시설 결정요청을
그린벨트 훼손문제를 들어 전격 반려했다.
이에따라 교통부.서울시.고속철도건설공단은 서울.안양.수원권을 대상
으로 새로운 부지 물색에 들어갔다.이와관련 서울시는 교통부에 가리봉
역과 영등포역을 대안역으로 제시했으나 교통부와 공단측은 부지 협소와
추가비용 과다지출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
공단측은 영등포역의 경우 부지등 기존시설 자체가 부족해 거론대상이
될 수 없고 가리봉역도 역부지 4만여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변 공장을
대량 매입해야 하는데다 경부선과 경인선이 만나는 구로차량기지 내의
선로를 전면 정비해야 할 상황이어서 2천억-3천억원의 추가비용이 소요,
현재 사업비로는 역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