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BIS(국제결제은
행)기준보다 더 강력한 경영평가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3일 재무부에 따르면 "자기자본(돈)을 떼일 위험을 고려한 자분자에서 각각
부실채권을 뺀 "실질" 자기자본 비율 제도를 올 하반기중 도입키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시중은행들의 명목상 자기자본 비율은 9~11% 수준으로서 BIS
의 기준치(8%)를 모두 충족시킨 상태이나 부실채권을 털어낸 실질 자기자본
비율로 계산하면 1~2% 포인트씩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이와 관련,새로운 실질 자기자본 비율을 기준으로 오는 98년까지
는 모든 은행들이 10%를 넘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