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럭키금성상사 효성물산등 주요종합상사들은 철강과 석유화학
섬유제품 농산물등을 중심으로 3국간거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대우는 섬유와 비료등 화학제품 철강제품등을 중심으로 3국간거래실적
을 확대하고 있다.

섬유는 방글라데시 중국 미얀마등에서 생산된 제품을 주로 미국과 유럽
중남미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비료는 필리핀제품을 베트남과 태국등의
동남아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철강은 터키와 동구권 CIS(독립국가연합)등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과 중국등에 판매하는 방식의 3국간거래를 늘려가고 있다.

(주)대우는 올해 3국간거래실적을 지난해보다 39% 늘어난 20억3천만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럭키금성상사는 화학제품과 철강 농산물등을 중심으로 지난1.4분기중에만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80%나 증가한 2억1천만달러의 3국간거래실적을
올렸다.

화학제품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합작회사인 사빅사를 통해 레진류와
PVC의 원료인 비닐 클로라이드 모노머등을 동남아에 판매하는 방식의
3국간거래를 통해 1.4분기중 8백만달러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철강제품은 러시아제품을 중국과 베트남에만 1.4분기중 5백만달러상당을
판매했으며 영국과 일본 동남아등으로 판매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농산물은 중국산 소맥류를 동남아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3국간거래
를 늘려가고 있다.

효성물산도 철강 비료 섬유류등을 중심으로 3국간거래를 늘려 지난
1.4분기중 본사와 해외지사를 통해 이뤄진 3국간거래실적은 5천9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백51%나 증가했다.

전체실적의 40%이상을 차지하는 철강제품의 경우 러시아와 동구권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등에 판매하는 방식을 통해 1.4분기중 2천6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비료는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제품을 베트남등에 수출하여 1.4분기중에만
1천5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섬유류는 주로 중국제품을 동남아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1천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