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최근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블루라운드에 대해 반대하지 않
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제81차ILO총회에 한국대표는 참석하는 강봉균노동부차관은 본회의 기조연
설을 통해 "선진국들의 높은 노동기준이 정치.경제 발전 역사가 짧은 후진
국들에게 강요되어서는 곤란하지만 개도국들로 아동고용 강제근로를 개선하
는 노동3권의 분야에서도 근로자보호를 위한 기본적 골격은 갖춰나가야 한
다"는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차관은 또 "무역과의 연계를 위반 새로운 국제노동규범을 만드는 경우에도
경제및 정치 발전 정도가 다른 각국의 이해와 조화있게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