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중 94%가 도산.법정관리.체납자 행방
불명 등으로 징수가 불투명한 악성 체납액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7만9천6백30건에
66억3천9백만원에 이르나 이중 걷을 수 있는 것은 6.4%인 4억3천1백만원에
그치고 있다.

징수가 불투명한 악성 체납액을 체납 원인별로 보면 체납업체의 도산이나
법정관리에 따른 체납액이 47.8%인 31억7천7백만원으로 절반에 가깝고 체납
자의 행방불명이 10억6천5백만원(16%), 압류 및 공매대상 8억6천8백만원(13
%), 소송계류 6억8천만원(10.2%), 면허취소 2억1천만원(3.1%), 무재산 2억9
백만원(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