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으로 지난 5월중 남북교역실적은 36건 1
천2백55만1천달러(승인기준)로 4월보다 30% 감소했다고 통일원이 4일 밝혔다
또 5월중 반입 승인은 28건 1천88만2천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1월 9백
49만7천달러 이래 가장 적은 것이다.
또 5월중 남북 위탁가공실적도 8건 2백39만8천달러로 전월에 비해 22.6% 줄
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류가 7백26만9천달러(66.8%), 섬유류가 2백62만달러(
24.1%), 농,임산물 57만3천달러(5.3%), 화학제품 22만1천달러(2%), 기타 19
만9천달러(1.8%)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원 당국자는 이같이 저조한 남북교역 추세에대해 "지속적인 북한의 경
제난에 따른 외환부족과 핵문제로 인한 남북경색 요인이 겹친 결과"라고 설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