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방문을 마친 김영삼대통령은 4일오후 (현지시간)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초청으로 3일간 우즈베키스탄 공
화국을 방문하기 위해 타슈켄트공항에 도착한다.

김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숙소인 영빈관에서 양
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두 나라간 경제.통상.
문화 협력증진방안,우즈베키스탄 거주 한인지위향상 등 공동관심사에 관
해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투명성이 완전하게 보장돼야 한다
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등 국제 무대에서 긴
밀히 협의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