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통신위성과 지상통신망을 연결해 고도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
하는 "텔리포트"가 건설된다.

4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김철용 해항청장은 최근 국내에 홍콩항, 싱가포
르항등과 같이 화물유통 기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보통신 서비
스도 제공할수 있는 "텔리포트"의 건설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항청 개발국은 외국의 건설 사례 등 텔리포트에 대한 자료 수
집에나서는 한편 해운산업연구원에 이에 대한 조사 용역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텔리포트는 지난 82년 미국 뉴욕항만청이 뉴욕 텔리포트건설계획을 발표
하면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통신위성과 지상통신망을 연결해 특정 지역
에 있는 이용자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항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