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한 경제제재가 본격 거론되는 가운데 각종 의류 임가공을 위해 상당
액의 원부자재를 북한에 반출해 놓은 종합상사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우,럭키금성등 주요 종합상사와 고합
등은 대북한 경제제재가 시작될 경우 이미 발주해놓은 의류 반입및 판매가
불가능해 상사별로 1-2백만달러의 원부자재 결손 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럭키금성상사는 5월말현재 북한에 보낸 원단과 지퍼,단추등의 원부자재가
2백50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대우도 1백-2백만달러의 원부자
재를 북한에 보내놓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