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문서
검증및 예금계좌추적에 대한 검찰및 금융기관의 거부로 진전을 보이지 못
하고있는 것과 관련, 정부.여당에 대해 국정조사 수행에 적극 협조할 것
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국정조사와 관련,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헌법과
국회법에 근거, 발동된 국정조사가 방해받고 있는 것은 국회의 권위에 대
한 중대한 도전행위"라며 "5.28 영수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이 약속한 내각
의 협조지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 기만행위"라고 성토했
다.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은 국민을 기만하고 영수회담에서의 약속을 위배
하는 국정조사방해행위를 중지하고 국정조사 수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