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농특세 재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오는 99년까지 총 4천5백70억
원을 투자,군 이하 농.어촌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을 도시수준으로 끌어올
리기로 하고 농림수산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농어촌발전위원회에서 제안한 농.어촌 우수학교 집
중육성안은 오히려 일부 농촌학교를 입시학원화하고 지역내 위화감을 일으
킬수 있다고 보고대상을 군이하 지역 농어촌 중.고교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는 3백62억6천3백만원을 투입하고 내년부터
99년까지 매년 8백42억씩 들여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실험실습설비를 강화하
는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이하 농어촌지역 중.고교는 각각 2천6백45개교,1천7백84개교로 농.
어촌 중.고교 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면 5년반동안 중학교는 1개교당1억1천
3백44만원,고교는 8천8백만원씩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농.어촌 지역에 우수교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농.어촌 지역에 일정기간 근무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인사상
특혜를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노혜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