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박범진대변인은 4일 현충일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세계는 화해 와 협력의 시대를 맞았으나 한반도는 냉전적 대립속에 남아있다"면서 "북 한의 핵개발이 반드시 저지돼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자유와 생존을 지 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헌신과 결의가 더욱 요구되고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민의 따가운 눈총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김건희 여사의 파렴치한 활동 재개는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김 여사의 공개 행보를 연일 비판했다.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추석에까지 대통령 부부가 보여주기식 쇼로 민심을 우롱하니 국민은 울화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취임 후 최저치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은 엄혹한 민심을 보여준다"며 "무능한 국정 운영으로 민생을 파탄 내고, 아집과 불통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고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런 상황에서도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역사의 평가에 맡기겠다'는 식의 고집불통을 반복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며 "이번 추석 민심은 국민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임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전날 김 여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장애아동거주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것을 두고 조 수석대변인은 "지금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특검 조사실"이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15일 오늘 오후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어린이가 함께 생활하는 ‘다움장애아동지원센터’를 방문했다.이곳에서 김 여사는 발달장애 아동들과 그림 그리기를 하고 간식 시간에 배식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놀이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걸레로 직접 청소하기도 했다.김 여사 행보를 둔 정치권 평가는 엇갈린다.정상외교 무대 참석 등 영부인으로서 제 역할을 한단 반응과 함께 아직 자신의 의혹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석을 맞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전통시장을 찾았다.16일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계양산전통시장과 계산전통시장을 찾아 '희망 나누는 한가위, 국민 건강 민생 회복' 어깨띠를 두르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라이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밝은 하늘색 재킷에 흰 티셔츠를 입은 이 대표는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과 환담하며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애호박전과 산적, 대파, 무 등을 본인이 직접 현금으로 구매하기도 했다.시장을 둘러본 이 대표는 "추석이라 시장에 손님이 좀 있긴 한데 예년 같진 않은 것 같다"며 "바닥 경기가 너무 아파서 무 한개에 4000원, 배추 한 포기 8000원, 1만원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그러긴 해도 추석이니 가족들도 많이 다시 만나게 될 테고, 조상님께 인사도 드려야 하고 잠시나마 행복한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 대란으로 거의 무정부 상태,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며 다친 손가락 사진을 게시했다.정 의원은 15일 밤 본인의 페이스북에 "산에서 낫으로 칡넝쿨을 제거하다가 낫이 튀어서 왼쪽 엄지손가락을 베였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낫이 장갑까지 뚫어 크게 다친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1㎝ 정도 찢어져 병원 응급실 갈 정도는 아니었다"며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하고 연고 바르고 붕대로 칭칭 감았다. 욱신거리긴 해도 참을 만하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의료대란, 거의 무정부 상태이니 배탈도 나지 말아야 하는 등 내 몸은 내가 지키고 내 건강도 내가 지킬 수밖에 없다"며 정부를 겨냥한 뒤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는 건강한 추석 보내라"고 당부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