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술개발이 BK117헬리곱터의 성능및 품질검사에 합격했다.
현대기술개발은 4일 항공우주연구소로부터 국내에서 생산한 BK117헬기에
대한 성능및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제작한 경항공기 "창공91"이 성능및 품질인증을
받았으나 헬기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술개발은 지난89년부터 독일 MBB(현유러콥터)사와 일본 가와사키중
공업이 공동개발한 BK117헬기를 국내에서 조립생산해왔으나 그동안 일본측
에서 수출감항증명을 함께 내줬었다.
현대기술개발은 지난해말까지 BK117헬기를 반제품형태로 도입해국내에서
조립,성능및 품질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었으나 올해부터 소조립형태로
헬기를 제작함에따라 국내에서 별도의 성능및 품질인증검사를 받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