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매매를 위해 증권감독원에 투자등록을 한 외국인투자자가
3천명에 육박했다.

4일 증권감독원은 "5월중 외국인 주식투자동향"을 통해 지난 한달동안 59
명의 외국인투자자가 신규등록을 함으로써 5월말현재 외국인투자자수는 모
두 2천9백5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우리
나라 주식시장에서 투자하는 외국인수는 이달중에 3천명선을 넘어설 것으
로 보인다.
증감원에따르면 지난달말현재로 투자등록을 한 외국인투자자들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1천1백90명으로 40%를 차지하고 나머지 60%(1천7백64명)는 기관투
자가(법인)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총 46개국에 걸쳐 외국인투자자가 퍼져있
으며 이중 특히 미국의 투자자가 1천49명으로 전체 투자등록자의 3분의1을
넘어서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