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공보처 국방부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여의도 안보전시
장을 과천 서울대공원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서울대공원내에 6천평의 부지를 확보,내년중
으로 새로운 전시장 조성사업을 마친뒤 군용기 장갑차 야포등 총4백55종
2천3백25점의 전시물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의 여의도 안보전시장 부지는 매각처분되거나 국제회의장등 첨단정보
센터등으로 활용된다.

여의도 안보전시장은 전시장 5천5백평 주차장 1천4백60평 공원 3천40평등
모두 1만평규모로 공보처가 지난 78년 서울시로부터 무상대부를 받아 유엔
한국참전국협회에 위탁관리를 맡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