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대통령 행정부는 북한이 핵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제한적인
경제제재 조치에 이어 전면 경제봉쇄 조치를 취하는 2단계의 경제제제를
강행키로 결정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말 미관리들이 한국과 일본
관리들을 만나 협의하는 과정에서 도출됐으며 5개국 안보리 상임이사국
관리들은 6일 이에대한 개요를 설명받았다고 전했다.

미국의 구상은 김영삼대통령과 일본의 하타 스토무 총리가 6일 유엔의
대북강경조치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는등 한국과 미국으로부터 적극적인 지
원을 받고 있다고미국및 외교관리들이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밝혔다.
미국은 북한제재 조치가 2단계에 나누져 부과될 경우 중국의 지지를 받거
나 중국이 최소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