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가 바닥나 영농기의 농어민 대출이
차질을 빚고있다. 7일 농림수산부와 농협에 따르면 지난5월말 현재 농림수
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잔액은 2조8천5백32억원으로 기금자산 1천9백47
억원의 14.7배에 달하고있다.

이같은 보증 잔액은 전체 보증한도인 보증배수 15배,2조9천2백5억원에 6백
73억원만을 남겨놓은 것이어서 추가보증을 사실상 어렵게하고있다.
농협은 추가보증 여력이 바닥나자 최근 전국의 지점망을 통해 신규보증을
최대한 억제할 것을 지시하는등 기금운용에 한계를 보이고있다.

농협의 관계자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되면 7월이후부터 가을 수확기까지는
신규보증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할 것으로 우려하고 근본적인 기금
확보대책이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