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약정실적이 전체적으로 크게 늘어나는가운데 회사별 점포당
평균약정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증시가 활황을 보인 93년 한해동안 32개 증권거
래소회원증권사의 총 약정실적은 3백39조 8천3백63억원으로 92년의 1백81
조2천4백89억원에 비해 87.5%가 증가했다.

이기간동안 회원사의 점포수는 7백1개에서 7백37개로 36개가 늘어나면서
점포당 약정금액도 92년의 2천5백86억원에서 작년에는 4천6백11억원으로
78.3%가 늘어나는등 증권사별로 대부분 50-1백%가 증가했다.

점포당 약정이 크게 증가한 회사는 조흥 동아 삼성 동부등 점포수가 적은
신생증권사들로 1백%안팎의 증가율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