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성 신소재 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도금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89년에 2백52건이었던 도금분야의 특허출원이 지난해
는 3백52건으로 급증했다.
도금분야의 특허출원이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산업상의 필요에 따라
표면처리기술이 다양해지면서 전기도금 등 일반적인 표면처리기술이 증기증
착법, 물리증착법, 프라즈마법, 이온빔법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기술로 급
속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은 그러나 외국출원의 경우 자동차, 기계,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필
요한 복합소재에 진공도금, 증착도금, 이온도금 등 첨단분야 출원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비해 국내출원은 첨단도금분야의 출원이 11%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첨단분야의 기술개발 및 연구가 보다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