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기자동차 실용화를 위한 실무추진기구를 이달중으로 구성, 연말까
지 세부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9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상공부가 주관이 돼 환경처, 교통부, 과학기술처
한국전력, 자동차 업계 및 학계 등 관련기관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는 전기
자동차실용화추진위원회가 이달중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전기자동차의 수급계획과 연구개발 일정, 중장기 지원대책 등
실용화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게 되며 관련부처간 협의를 통해 세제
상의 지원책과 관련법규 정비 및 개발 업체간의 업무조정 기능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생산업체의 연구개발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전
기자동차 충전소와 전용정비소, 전지교환소 등을 주요 도시에 설치하는 인프
라 구축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