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규격화된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농산물품질인증
제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까지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모
두 4백39건이었으며 이는 지난해의 연간실적 4백80건의 91.5%에 달한 것이
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품질인증을 승인받은 농산물은 지난해의 2배에 이를
전망이다.
또 품질인증을 받은 농산물의 품목은 지난해 44개에 이어 올들어 5월말까
지 37개로 집계됐다.
품질인증이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산물의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요
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농민들이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확
보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